영문법 : 부정관사 [ A, An ]
어떻게 쓰지?
안녕하세요,
지난 두 포스팅에 걸쳐 관사와 무관사
세 가지가 각각 명사에 붙어 어떤 느낌을 주는지,
어떤 차이점을 만드는지를 알아봤는데요.
이번 포스팅에서는 좀 더 깊이 들어가서,
일반적, 그리고 특수한 부정관사의 사용을
예문들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.
기본적으로 부정관사는 두가지로 나뉘는데,
[A] 는 명사가 자음으로 시작하는 경우,
ex) A map, A book, a man 등
[An] 은 명사가 모음으로 시작하는 경우
ex) An apple, An airplane, An elephant 등
로 구분하여 사용합니다.
이 부정관사는 태초에 [ One ]
즉, 하나 라는 개수를 나타내는 단어였습니다.
시간이 흘러 An 으로 변화가 일어났는데,
자음으로 시작하는 단수명사앞에 An 이 사용되면
발음이 정말 불편해집니다.
따라서,
명사앞의 자음을 탈락시킬 수는 없었고,
부정관사 An 뒤의 n을 없애기로 합니다.
그래서 [ A, An ] 이 두가지로 나뉘게 된거죠.
※ 이제부터 아래의 살펴볼 내용들은 불가산명사 앞에
부정관사가 붙는경우도 있습니다.
명사앞에 부정관사가 붙는다는 말은,
가산명사로도 사용 될수있다,
즉, 복수형도 취할 수 있습니다.
● [ 부정관사 + 가산명사 ]
ex)
He didn't say a word.
[ 그는 한마디도 안했어. ]
A friend came to see me yesterday.
[ 어제 한 친구가 날 보러 왔어. ]
Let's go to see a movie.
[ 영화나 한 편 보러가자. ]
일반적으로 위처럼 가산명사의 앞에 붙어
불특정한 하나 [ One ]의 의미를 갖는데요,
부정관사는 가산명사의 앞에 붙는것이 일반적이나, 언어란게 늘 유동적이죠. 따라서, 불가산명사 앞에 붙어 다양한 표현을 나타내기도 합니다. 아래를 보시죠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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● [ 부정관사 + 고유명사 ]
고유명사와 함께쓰여,
아래와 같은 의미를 가질수 있습니다.
ex)
He wants to be an Edison.
[ 그는 에디슨 같은 사람이 되기 원한다. ]
누구나 알고있는 유명한 에디슨은 한명 뿐이지만,
' 그와 같은 또 하나의 '
에디슨이 되고 싶다는 의미가 느껴집니다.
We are hoping for a better Seoul.
[ 우리는 더 좋은 서울이 되길 희망한다. ]
그리고, 세상전체에 서울은 하나이지만,
현재의 서울보다 ' 더 나은, 다른 서울'
을 원한다는 의미로 사용될 수 있죠.
● [ 부정관사 + 물질명사 ]
물질명사는 기본적으로 셀 수 없는 명사입니다.
하지만, 부정관사가 붙는 경우들이 있는데요,
한번 살펴보겠습니다.
ex)
This is a metal.
[ 이건 금속이야. ]
금속은 일정한 형태나 단위를 갖기 전까진,
셀 수 없는게 맞습니다.
그렇지만 우리 세상에는 너무나 많은 종류의 금속이 있죠?
금, 은, 철, 구리 등등 말입니다.
따라서, 금속의 한 종류임을 지칭할때,
그것은 A metal 또는 Metals 처럼 일반적인 가산명사로
취급하여 사용되기도 합니다.
꼭 금속뿐만이 아닌 나무, 돌 등도 포함될 수 있겠죠?
● [ 부정관사 + 추상명사 ]
추상명사, 객관적이고 실질적인 형태가 없기 때문에
영어에서 불가산명사로 많이 알고계세요.
표면적으로는 맞으나 효율성을 중시하는 영어의 특성상
그 추상명사를 셀 수 있는 개념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.
아래의 예를 보시죠.
ex)
Humans can speak language, but animals can't.
[ 인간은 언어를 사용 할 수있지만, 동물은 아니야. ]
위의 Language 는 ' 인류만이 갖고있는 의사소통의 방법'
을 가리키는 추상명사로 쓰여 관사가 붙지 않습니다.
Learning a language is very difficult.
[ 언어를 배운다는건 매우 어려워. ]
전 세계에는 적어도 3천가지의 언어가 존재한다고 합니다.
위에서 나타내는 Language 는 그 많은 가짓수들 중
한 종류 를 의미하는 가산명사가 될 수 있어요.
여기까지 부정관사와 관련된 여러 예문들을 살펴보았는데요,
언어라는건 항상 바뀔 수 있는 부분들이 많고,
지금도 실시간으로 변하고 있을수도 있죠.
따라서,
" 반드시, 무조건 이렇게 써야한다! "
라는건 없다고 생각합니다.
나열된 관사의 사용의 예들을 통해
"부정관사를 이렇게 쓰기도 하는구나." 처럼
문장을 통해서 원어민의 관점을 들여다 보는쪽이
좋을 것 같아요.
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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