영어는 그림이다.



안녕하세요,


영어 라는것을 공부하기에 앞서,

알려드리고싶은 부분이 있는데요.


바로 영어가 탄생하게 된 출발지 입니다.


 먼저,


영어는 그림으로부터 출발을 한 언어입니다.


당연한 말 아니냐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,


네, 사실 출발지가 그림인 언어는 영어만이 아닙니다.



아래, 중국의 한자 를 보시면,



밭 전 田 [ 밭을 단위별로 나뉘어놓은 모양 ]


내 천 川 [ 흐르는 강물의 모양 ]


불 화 火 [ 불씨가 나무위에서 활활 타는 모양 ]


뫼 산 山 [ 큰 산 하나와 주변 작은 두 산의 모양 ]


등등


그림에서 그 말이 탄생하게 됩니다.


그리고 그 작은 의미단위의 그림들이 또 합쳐져

새로운 의미의 말, 단어를 만들어내게 되죠.



하지만, 우리나라의 한글은 그렇게 출발하지 않습니다.



당대 조선에선 중국으로부터 전해진

한문을 주 언어로 사용했었는데요.


한문을 잘 사용할 줄 모르고 어려워하는 백성들을 위해


세종대왕님 께서 만드신


훈민정음,


즉,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


라는 뜻이죠?


네 자의 한자어 풀이에서도 나와있듯이,


한글은 '소리' 로 부터 언어가 만들어지게 됩니다.



한자와 같이 그림으로 출발하지 않은

꽤나 독특한 언어 구조이죠.


뛰어나게도, 이렇게 소리로 출발한 한글의 특징은,

아예 처음보는 단어라고 하더라도

자음, 모음 그리고 그 발음만 알고있다면,


모두가 같은 발음으로 단어를 말할 수 있다는겁니다.


이것은 역으로,

어떠한 단어의 소리를 듣고,

한글의 글자들로 말하고 표기할 수 있다는말이 됩니다.


가까운 예로,


우리나라에서 다른나라의 언어를 배우거나 볼 때


각 언어의 발음에 대해

완전히 같은 발음이라고 할 순 없지만

한글로 적어 유사한 발음을 이어놓는걸 볼 수 있죠?



ex)              [영어]          Nail > 네일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 

[영어]         Like > 라이크     

  [영어]       Pretty > 프리티       

 [프랑스어]   Croquette > 고로케       

       [일본어]          もち >  모찌 ( 찹쌀떡 )

[일본어] つきだし > 스끼다시 ( 밑반찬 )



따라서, 우리는 한국말로 처음 영어를 배우기 때문에

이 개념을 이해하고 갈 필요가 있습니다.



그렇다면, 영어는 어떨까요?



영어의 발음적 측면에서 먼저 짚고 넘어가자면,


알파벳을 알고, 그 각자의 발음을 안다고해서


모든 단어들을 발음할 줄 알게 되는것은 절대 아닙니다.


수많은 모음의 합성, 그로인한 발음의 변화들


그리고 단어 특유의 억양이 있기 때문이죠.



여기에는 수 많은 역사와 이야기가 얽혀있는 부분이라,


이곳에서 전부 설명한다는것은 많이 지루해질수 있겠네요.



해서, 짧게 설명하자면,


영어의 알파벳


고대 이집트의 그림으로부터 시작된다고 합니다.



한자와 비슷하게 말이죠.


몇가지 예를 들자면,




알파벳 A =

소의 머리와 뿔 모양


알파벳 K =

손바닥 모양


알파벳 O =

사람의 눈의 모양



에서 출발했다고 합니다.




원주민들이 살고있던 영국 [ Britain ] 이라는 이 섬은



로마 [ 라틴계 ] , 독일 [ 게르만족 ]

바이킹 [ 노르만 ]



위의 여러 부족세력, 국가들로부터의 침략 등으로 인해

많은 변화를 겪었습니다.


이 섬의 사람들은 처음부터 영어를 쓰진 않았었고,



당연히 그들의 원래의 언어와 알파벳들이 뒤섞이는 

큰 영향을 미치게됩니다.


시간이 흐르면서 영어라는 언어가 생겨나게 된거죠.



즉, 영어라는 언어가 영국 본토의 언어로 

이루어지지 않았다고 확장하여 볼 수 있습니다.


나아가 단어들의 발음에도 그 영향이 전해지게 된거구요.



심지어는 미국으로 건너오게 되면서도

그 변화가 일어납니다.


같은 영어인데도 영국과 미국이 여러부분에서 

차이가 있다는걸보면 이해가 되시죠?





그리고 사실 이 부분은,

우리나라를 생각해보면 어떤 느낌인지 확 와닿으실겁니다.


한반도,


옛날부터 다양한 나라에서의 

외세의 영향을 받았죠.


가까운 중국, 일본 심지어 먼 미국


까지도 말이에요.


그래서 현재 우리나라의 말은, 한글로 적어 사용하고


순우리말도 존재하지만,


대부분이 한자와 영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.


심지어 그 외래어를 대체할 한국어가 없는 경우도 있죠.


Bus [ 버스 ]


Taxi [ 택시 ]


Computer [ 컴퓨터 ]


机, 프린터 [ 복사기 ]


臺 [ 침대 ]



위의 예로 영어와 한글의 

역사적인 면의 비슷한 느낌을 느끼시길 바랍니다. 




다시 영어로 돌아와서,


그렇다면 이제 영어라는 언어를 왜 그림으로 이해해야 하는지,

그들은 어떻게 이해하는지 이야기해 보겠습니다.



여기,


Hand


라는 단어가 있습니다.


한국어로 보통 [ 손 ] 이라고 많이 해석되죠.


하지만, 사전을 찾아보면,


여러 의미와 함께 대표적으로


도움, 선원, 일꾼(노동자) 그리고


시계의 시침, 분침, 초침 또는


건네주다 라는 동사로도 사용된다고 하는데요.



영어는 효율을 굉장히 중시하는 언어입니다.


그만큼,


한 가지의 단어에서 여러 의미를 추출하려 하죠.



하나씩 짚어보면서 Hand 가 가지는 

' 그림 ' 의 이미지를 알아보겠습니다.



사람이 다른사람에게 ' 도움 ' 을 주기 위해서는,

직접 그 곳으로 가서, 손을 사용해 도와주는것이

일반적입니다.




그리고 배를 몰거나, 어떠한 일터나 공장을 운영하는것은

전문가라고 하여 지식만으론 

절대 혼자 할 수 없는 일들이죠.


그래서 자신을 '도와주는' 사람의 ' 손 ' 이 필요합니다.

이것은 즉, [ 손 + 도움 ] 이라는 의미에서 출발한,

선원, 노동자를 의미하게되죠.




그리고


아날로그 시계가 시간을 나타내어 주기 위해서는

마치 시계가 자신의 ' 손 ' 과 같은,

세 개의 길거나 짧은, 굵거나 얇은 침을 구분지어 사용하여 

시간을 알려주죠?







Hand 가 단순히 사람의 ' 손 ' 만의 의미가 아닌

나아가고 확장하여 만드는 그림으로 이해하는

느낌을 꼭 찾아가시기 바라겠습니다.



이것으로,


영어는 그림이다. 라는 포스팅을 마쳐보겠습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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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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